위 내시경 검사를 할 때 대부분의 환자들이 구역감이나
인후통 질식감을 호소합니다.
이러한 이유로 내시경 검사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때 권할 수 있는 것이
바로 수면내시경입니다. 수면내시경을 '자는 상태에서 받는 내시경'이라고 알고
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확히는 '의식이 있는 진정 상태'에서 받는 내시경입니다.
환자는 내시경 검사 전 수면을 유도하는 진정제 ‘미다졸람이나 프로포폴’ 이라는 약물을 맞게 되며 수초에서 수분 안에 정신이 몽롱해지는 진정상태나 가수면 상태가 됩니다. 이때 투여되는 약물은 불안해소 작용, 항 경련작용 및 근육이완작용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. 내시경 검사 시 환자는 통증이나 구역질을 느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일시적인 선행성 기억소실의 효과가 강하여, 편안하게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
수면내시경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미다졸람은 약물의존성이 없으며 해독제도 있으므로 비교적 안심해도 되는
약물입니다. 그러나 일부에서 프로포폴이라는 약물을 사용하는데, 마취유도제인 이 약은 “아주 짧은 기간에 의식을 완전히 잃게 만들고
호흡을 심하게 억제해 호흡마비가 발생하거나 잘못하면 뇌사로 이어질 수 있다.”라는 이야기도 있어 주의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.
내시경 검사 후 1시간 이상 충분히 수면을 취한 후라 하더라도 몽롱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검사 직후 자가운전이나 칼 등을 사용하는
위험한 작업은 피해야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