망막 : 안구의 안쪽에 위치한 얇은 막으로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.
망막에는 혈액을 운반하는 수많은 실핏줄 존재, 이들 일부가 막히면 갑작스럽게
시력이 떨어지고 시야가 좁아짐, 통증이 없고 외형상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
때문에 대부분 스트레스나 피로 때문이라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,
혈관이 막히고 오랫동안 치료를 받지 못하면 결국 혈관이 터져 출혈을 일으키고
녹내장이 올 수 있습니다. 이 경우 갑자기 눈 앞에 먹구름이 잔뜩 낀 것처럼
보이거나 안압이 올라가 두통이나 구역질 등이 나타납니다.
망막 혈관 폐쇄증은 일반적으로 50~60대 이상에서 잘 오고 특히 동맥경화, 고혈압, 당뇨병, 비만 심장병 등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이들이 위험군입니다. 요즘은 50대 미만의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. 따라서 평소 성인병이 있거나 4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. 망막혈관 폐쇄증이 이미 온 경우라면 뇌혈관이나 심혈관 계통에도 혈전으로 인한 폐쇄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 따라서 안과 검진 뿐 아니라 신경과나 내과 등에서 전신검사를 동시에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.
망막동맥폐쇄 | 안과영역에서 초 응급에 해당하는 질환으로, 응급처치가 늦어지면 치료 결과가 매우 좋지 않다. 즉시 응급실 방문, 발병 후 2시간 이내에 적극적으로 안압을 낮추는 치료, 폐쇄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시력회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. |
---|---|
망막정맥폐쇄 | 망막의 전반적인 허혈에 의한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도록 레이저를 이용한 범안저 광 응고술을 시행합니다. 황반 부종이 있을 경우 황반부에 격자모양 광 응고술을 시행합니다. |
망막혈관 폐쇄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질환인 고혈압이나 당뇨를 가진 환자의 경우 질병 관리를 철저히 하여 합병증으로 망막 혈관 폐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